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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토브리그 : 이것은 야구 이야기가 아니다. 리뷰/명대사/후기/우수작품/드라마소개

🐻 혼자해보고싶은모든것 🐰/■영화■

by 토끼곰입니다 2020. 3.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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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메인컷

 

 

스토브리그
(2019.12.13~2020.02.14)

 

 

🥕🐰🥕 짠!
아기토끼입니다.
오늘은 직접 보고 후기 포스팅을 쓰는 리뷰이자
추천하는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개할 작품은

별⭐️⭐️⭐️⭐️⭐️ 다섯개 이상급의

적극추천하는 우수작품에 선정된 드라마입니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그냥 야구 스포츠 내용의 드라마아냐? 하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메인포스터 사진들..

 

도대체 왜? 이렇게 추천하고 극찬하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스토브리그 드라마는

SBS에서 2019년 12월 13일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6화를 마지막으로
2020년 2월 14일 종방을 맺었습니다.

드라마 소개를 보면
야구 꼴찌팀에 새 단장이 들어와
큰 목표를 잡고 다같이 준비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뭐야, 별로 재미없을거같은데..
그냥 흔한 드라마 내용이잖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완전히!!!! 오산입니다ㅋ

 

 

 

시청률 보이시나요?
첫 방송인 1화부터 5.5를 찍으며 시작합니다.
그 뒤부터 7.8 .. 9.6 ...10점대를 넘기기 시작하죠?
마지막 시청률이 무려 19.1 !!

 

 

 

 

실제 드라마 평점에 들어가면 확인 할 수 있는
생생한 리뷰들인데,
과연 저만 띵작이라고 느낀게 아니었군요!

 

 

왜 2화부터 나날이 시청률이 오르느냐?

1화를 보기 시작했을때 표정이 무표정이었다면
1화 마지막 끝나면 헐...!! 미친! 이렇게 됩니다.

굉장히 내용이 재밌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대단하지만
그 덕에 몰입도도 어마어마합니다.

 

영화로 나왔어도
흥행했을거라 생각되는 작품이에요.

 

 

 

 

 

“ 스토브리그 “

 

 

 


야구 용어라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스토브리그(Stove League) 란,
야구의 정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하기 전까지의
비 시즌 기간을 뜻합니다.

 

스토브리그의 원래 뜻은 ‘난로 리그’ 였는데,
비시즌 기간에 난로 앞에 다들 모여서
다음 시즌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에서
따온 용어라고 하네요~ 😂

 

 

출처 _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3/0009719233

 

 

띵작 스토브리그를 쓴 이신화 작가님의 사진입니다.

 

 

 


미니시리즈 단편 드라마 공모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REBOOT>, <스토브리그>, <미스캐스팅>
위 세 작품 중에서 <스토브리그> 가

평점과 점수가 가장 높게 받았다고 해요!

 

 

 

 

소재가 단지 야구인줄로만 알았는데..
스포츠와 선수들만의 얘기가 주를 이룬것이 아닌,
사무실 내부에서의 환경과 상황들.

 


선수들을 케어하는 코치와 감독,
뒤에서 힘을 받쳐주고 계획을 세우는 프런트
직원들의 고군분투하는 그림이 담겨 있었습니다.

 

*여기서 프런트?
야구 선수들과 구단을 이끌고 사무업무를
처리해나가는 오피스와 비슷한 단어로,
구단의 내부 근무부서팀을 뜻합니다.

구단의 운영팀부터 홍보팀, 마케팅팀,
그리고 회계와 판촉과 같은 그외의 업무들도
담당하고 있어요!

 

 

 

 

 

서론이 길었죠?

간단한 용어 설명과 함께
등장인물(배우)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국내 프로야구의 드림즈라는 작은 팀에서
시작하는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 조직도 입니다.

주연배우 남궁민을 중점으로
각 부서팀들을 크게 보여주는데요,

 

 

 

 

 

 

 

1화 첫 장면부터 남궁민이 등장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무표정이
이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인데요.

 

백승수(남궁민) 으로 등장하는 위 캐릭터는
프로야구팀의 꼴찌를 달리고 있는
‘드림즈’ 팀의 신임 단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차갑고 냉정한 판단력으로 리더십있게
주위 사람들을 대하며
계획을 세우고 어떤 상황이라도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해결해 나가는 이성적인 성격,

백승수에게 무슨 얘기를 해도
표정하나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정말 감정이 없을 것만 같은 캐릭터로 나옵니다.

하지만 ... ??
드라마를 보다보면 백승수의 성격이
조금 변화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장면들은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남궁민이 배역을 맡아 연기하는데,
백승수라는 캐릭터가 정말 실존 인물인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연기 소화력이 대단하더라구요.

 

 

-극중 대립관계로 나오는 오정세와 남궁민

 

 

특유의 말투와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남궁민 배우가 하니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렸어요.

 
사설이지만
남궁민 잘못치면 낭궁민이라는
오타 별명이 있기도 했죠ㅋ

 

 

 

 

백승수(남궁민) 의 바로 아래에서 일하며
실제 본인의 굉장히 쾌활한 성격과 털털함으로
드라마 내용의 재미를 더해주는 박은빈 배우는

 

 

 

이세영(박은빈) 운영 팀장으로 등장합니다.
드림즈 팀의 운영팀이라면 심장과도 같은
매우 중요한 부서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으로 등장하며
어린 나이에 팀장을 달며 존버하고 있는 은빈입니다.
정말 드림즈 팀과 선수들 밖에 모르는 바보죠.

열정이 가득하고 의견과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데다가,
똑부러지게 일도 잘하는 팀장으로 나옵니다.

 

 

 

박은빈 배우는 아시는 분들은 유명한 배우인데요,

이전 다른 작품들에서도 재밌는 캐릭터로
많이 등장해서 흥행한 적이 있습니다.

박은빈 배우 또한 연기력이 장난 아닌 배우죠!

 

 

 

 

 

 

화보도 많이 찍고, 팔색조같이 정말 다 잘 어울리는
배우랍니다!

 

 

 

-드라마 ‘청춘시대’

 


저도 예전 대학시절에 이 배우가 나오는 미니드라마를
챙겨본적이 있었거든요, 연기도 재밌고 말투도 웃기는
배우라 좋아하는 팬들도 꽤 많답니다.

 

 

 

 

세번째는 운영팀의 까불이 캐릭터 역할로
등장하는 조병규 배우입니다.

 

 

 

 

강아지 처럼 한시도 조용히 있지 않고
운영 팀장인 이세영(박은빈) 옆에 붙어
까불거리고 촐랑거리는 캐릭터로 나오죠.


 

그런데 사실 회사에 낙하산으로 들어왔다는거!!
어느 모 가구업체 회장의 손자로 나오는 한재희(조병규)는,

회사 입사의 면접부터 대충대충~ 능글능글~

 

-스토브리그중,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
촐싹거리며 해설연기를 하는데 굉장히 귀엽게 나온다ㅋ

 

 

 

 

 

 

“부서가 뭐뭐 있죠? 그럼 그 팀으로 할게요~!”

 

 

 

낙하산으로 들어오려는 한재희(조병규)를
면접때부터 지켜보던

운영팀장인 이세영(박은빈)의 노발대발
강력한 반발로 인해

첫 낙하산(?)이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우여곡절 두번째 시도만에 겨우 들어와 운영팀장의
욕과 미움을 사며 근무하게 됬지만 어찌됬든
똘마니로 일하게된 운영팀의 귀염둥이(?) 입니다.

 

 

 

 

나혼자산다에도 등장하여
수염왁싱을 보여준 적이 있었던 조병규ㅋㅋ
재미있는 캐릭터에 배우의 유쾌함도 같이 들어있는듯해요~

 

 

 

 

 

 

네번째 등장인물, 오정세 배우가 맡은 캐릭터인데요!
드림즈팀의 구단주!!! 의 조카이자
재송그룹이라는 큰 회사의 권경민 상무입니다.

큰 아버지가 재송그룹의 회장인데,
호텔사업을 하며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하던 권경민(오정세)..

그치만 드림즈를 담당하여 운영하던
중, 큰 아버지의 아들과의 신경전과 대립이
생기고

드림즈 단장 백승수(남궁민)와도
갈등과 대립이 빚어지며
드라마 내용은 점점 흥미진진!!

 

 

 

 

tvN의 ‘사이코지만 괜찮아’ 의 주연이었죠.
서글서글한 인상이 참 보기 좋아요!

 

 

 

 

 

배우들과도 친분이 깊고,
여러 스타일과 연기에도 소화력이 듬뿍듬뿍 합니다.

 

 

 

 

 

 

백승수와 항상 갈등을 빚고.. 또 닦고.. 또 빚어내는
이사람.. 하지만 이 캐릭터도 사실
가슴아픈 사연이 있답니다 ㅠ

 

 

 

 

다음은 손종학배우가 연기하는 고강선 캐릭터입니다!
상무의 바로 아래에서 일하는 드림즈의 사장인데요,
회장의 조카인 권경민(오정세)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나름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권경민(오정세)와 백승수(남궁민)과
잦은 갈등이 생기면서 점점 머리아파져가는 캐릭터..!

 

 

 

 

 

하지만 이 배우, 정말 멋있는 배우중에 또 한명이죠!
예전 OCN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인 ‘프리스트’에도
출연하여 형사 구도윤 역할을 맡았었어요.

 

 

 

 

또 예전 <광해, 왕이 된 남자> 에도 출연해
조내관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아군인지 적군인지, 첫화부터
아리쏭 하게 등장하는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가 등장합니다!

 

 

 

 

 

 

 

바로 이준혁 배우인데요,
스카우트팀의 팀장으로 나오는 고세혁(이준혁)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악역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등장하고
또 선한 캐릭터로 나올땐 한없이 재밌는 캐릭터로
빛이나는 조연배우이기도 하죠.

 

-<백일의 낭군님>, <인생술집>

 


드라마속 고세혁 팀장은

감독자리와 단장자리의 후보에 오를 정도로
원만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이 엄청난 캐릭터입니다.

말빨이 엄청나고 연기안에서 연기를 하며
백승수(남궁민)을 힘들게 만드는 고단수로 나옵니다.

 

 

양원섭 캐릭터로 등장하는 윤병희 배우는
고세혁(이준혁) 스카우트 팀장의 아래 팀원으로
등장하며 또 개성있는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해 줍니다.

운영팀 다음으로 중요한 부서이자

백승수(남궁민)와 갈등이 많은 스카우트팀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드림즈의 전력분석팀의 팀장인
유경택(김도현)과

 

 



 

마케팅팀의 팀장인 임미선(김수진)이 등장합니다.

 

 

 

 

 

두 배우 모두 다른 작품에서도 소화력이 어마어마해요!

그냥 지나가듯 조연으로 나오는 줄 알았으나,
회차가 지날수록 이 두 캐릭터에서
팀장으로써의 열정과 그동안의 이력들이
다들 화려한 멋있는 팀장들 입니다!

 

 

 

스카우트팀의 차장인 장우석(김기무),
고세혁(이준혁) 팀장의 오른팔로 등장하며
이런저런 뒷얘기도 많이 만드는... 조심해야할 캐릭터!

 

홍보팀 팀장으로 등장하는 변치훈(박진우)은
눈치백단의 캐릭터, 어떤 상황에도 능글맞게 잘 대응하죠.

 

 

홍보팀 팀장 변치훈(박진우)에게서 자주 얘기나오고
중간에서 문제 일으킬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캐릭터..

스포츠 기자 아나운서로 등장하는 김영채 캐릭터!
걸스데이의 박소진이 이 캐릭터를 맡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가수인데,

 

 

 

 

 

 

스포츠 기자로 나오는 캐릭터와 꽤 잘 어울려서 놀랬어요.
연기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반반 나뉘는 시청자들이
많은듯합니다.

 

 

 

 

 

캐릭터에 맞게 기자와 아나운서 옷을
스타일링해서 등장하는데 너무 단아하고 예쁘죠?

 

똑부러지는 목소리톤과 억양, 말투로
스포츠 기자 캐릭터의 연기를 소화해내는 모습들이
등장할때마다 잘 나오는데 나는 목소리 톤과
캐릭터의 성격을 잘 반영한 것 같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음은 장진우 선수로 나오는 홍기준 배우!

드림즈에서 오랫동안 투수생활을 해오며
딱 한해 반짝 하고 빛을 내어 준우승을 안겨준
멋있는 투수로 등장을 합니다.

 

 

 

장진우(홍기준) 투수는,

첫번째 두번째 우선순위가 야구와 가족 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책임감 있는 남자이자 가장의
캐릭터로 나오는데,

 

너무나도 귀엽고 하나밖에 없는 딸과,

어떤 힘든 상황이 와도 남편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멋있고 현명한 아내를 둔 장기준.

 

 

 

책임질 가족이 있어 야구계에서의 모든 힘겨움을
술로 달래보고 묵묵히 가족과 야구팀원들,
동생들을 격려하고 힘을 주려하는 멋있는 아빠입니다.

연봉협상하는 내용에서 화가 날 법도 한데
야구했던 친구와 고민을
털고 술을 먹으며
차분하게 마음을 식히고 정리하는 장면..

 

 

 

 

 

 

장진우라는 캐릭터의 인성이 참 좋은 아빠이고
좋은 선배 투수선수로 나와 안타깝기도하고
훈훈한 역으로 나오죠.

 

 

 

채종협 배우가 맡은 유민호 역.
장진우를 비롯해 강한 투수 선배들을 동경하고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인 할머니를 생각하는
효자이자 드림즈의 투수 유망주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배우고 도전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유민호지만,
아직 많은 경기를 뛰어보지 않아
쉽게 무너지기도 하는 멘탈이 여린
야구 바보 캐릭터로 나옵니다.

 

 

 

 

보다보면 어리버리하면서 파이팅만 넘치는 매력으로

훈훈한 외모와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은 캐릭터이기도 하죠. ㅎ

 근데 뭐죠?..제가 사로잡힐듯..정말 훈훈하네요^^ㅋ



 

그 외에 곽한영(김동원)과 강태민(김봉만)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드림즈의 투수 공을 받아주는 핵심 포수,
서영주(차엽) 캐릭터!

 

 

 

첫 등장부터 포스가 만만치 앉은 캐릭터인데,
백승수와 박은빈과 대립하며 시간을 끌다,
갈등 끝에 서영주가 한방 먹이면서
헉- 하고 숨이멎는 장면들로
회차가 끝나며 몰입감과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이 둘의 케미가 꽤 재미있게 나오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들이 순간 몰입도도 높여줘서
마치 바로 옆에서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주는듯 했어요.

 

 

 

 

 

영화 ‘롱리브더킹’, ‘너의 결혼식’,
‘구해줘2’, ‘의형제’, ‘럭키’, ‘프리즌’, 등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중인 오른팔 배우입니다!ㅋㅋ

멋있죠?

 

 

 

 

 

 

그리고 백승수(남궁민)과 대립씬에서
임동규(조한선)가 가장 흥미진진하게 나오는 캐릭터인데,

드림즈의 4번타자로 있던 임동규는
백승수가 자신의 앞길을 방해한다고 느낍니다.

드림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군림하기 시작한 임동규.
임동규라는 캐릭터의 뒷모습과
또 사실 그의 진짜 내면이 하나씩 풀어지는 캐릭터!

 

 

 

 

 

조한선 배우 역시

출연한 작품이 정말 많은 배우들 중에 한명이죠.

 ‘열혈남아’, ‘빙의’, ‘마차타고 고래고래’,
‘돌아와요 부산항애’ 등등

 

 

 

 

 

“동규랑 놀이동산 데이트 하다 걸림.”
이라는 글과 함께

남궁민 인스타에 올라왔었던 사진이었어요ㅋㅋ

 

둘 다 극중에선 엄청 극심한 대립관계면서,
배우들끼리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드림즈의 윤성복 감독과
투수코치 최용구,
타격코치 민태성,
수석코치 이철민.

선수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아빠같은 존재들인데,
각 코치들의 자존심과 한 성격들 하는 탓에,
드림즈는 결국 내부분열이 일어나고 맙니다.

 

 

-최용구 코치쪽 파

 

-이철민 코치쪽 파

 

 

 

 

백승수가 첫 신임 단장으로 들어오고,
같은 날 같은 시간 동시에
백승수를 술자리에 초대한 두 코치.

 

두 자리를 한 곳 한 곳 참석하여
두명의 코치의 성격과 스타일을 파악하기로 한 백승수.

그러나 야알못(야구 알지도 못하는) 사람 인데 뭘 알겠냐며
백승수 단장을 무시하고 술자리에서 조롱당합니다.

 

 

하지만 남자들 사이에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않고
화려한 말솜씨와
백개먹은 고구마를 시원하게 뚫어버리는
과묵하면서 허점을 찌르는 말빨들이
정말 멋있게 나오죠!

 

 

 

임동규 선수의 라이벌이자
한때는 같은팀이었던,
모두의 우상이고 열정의 아이콘인
강두기(하도권) 캐릭터!

정말 과묵하고 상남자의 캐릭터로 나옵니다.
야구의 신념과 주관이 매우 뚜렷해요.

투수들 사이에서도 능력치가 대단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는 멋있는 캐릭터.

 

하지만 허점 없어보이는 완벽한 이미지의
강두기에게도 의심스러운 하나가 생기는데..

 

 

 

 

다음은 이창권 선수.
드림즈 다음으로 실력을 견주는
라이벌팀에 바이킹즈에 속해있던 선수입니다.

 

유정인(김정화) 캐릭터는
백승수(남궁민)의 전 부인으로 나오는데,
백승수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이자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만든 좋은 아내였던 유정인.

 

 

 

 

사랑하고 현명했던 아내였지만
되돌릴 수 없는 상처가 생겨
후회하고 미안해하는 백승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백승수를
안아주고 미안해하지 않길 바라는 유정인..

 

백승수를 웃고 울게 하는 유일한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

 

 

 

 

 

백승수의 친 남동생인 백영수(윤선우).
사고로 인해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영수는
휠체어를 타게 됩니다. ㅠㅠ😥

자기탓이라 생각하는 승수는
영수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에 후회합니다.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영수를 무조건적으로 편하게 지내라고만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동생 백영수는
스스로의 힘으로 발버둥치기 시작하고
점점 형과 진솔한 대화를 시도하죠.

 

형제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감정묘사가 세심하게 연출됩니다.
꽤 감동적인 장면이 들어있어요.

 

남궁민이 눈물 흘리는 장면에서,
같이 코 쓱 하고 훌쩍할 뻔 한건 비밀..

 

 

 

 

그 외에도 잠깐씩 나오는 캐릭터들이지만
한 명 한 명, 다 매력이 넘치고
그 캐릭터에 순식간에 사로잡히게 만듭니다.

 

 

 

백승수와 만나는 첫장면과
길창주 라는 캐릭터의 비밀을 알게되는 장면.

 

 

 

 

은퇴하고 고깃집을 운영하는 장진우 선수의 친구이자
한때 동료였던 포수, 김기범 선수.

포수로서의 선수생활을 하며
손에 너무나도 많은 물집과 상처들, 속상하고 우는 아내를 보며
결국 은퇴 후 함께 고깃집을 차립니다.

 

 

응원하고 든든한 남편편이지만,
그동안 많이 속상해했을 아내의 심정도 이해되고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아쉬움이 있을 남편의 심경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죠.

 

 

 

 

 

드림즈, 바이킹즈에 이어
펠리컨즈팀 소속 단장인 오사훈(송영규).

설명에도 캐릭터에 대한 성격이 잘 나와있습니다.
약간 근엄하면서 능글맞는 특유의 톤으로
백승수 단장을 떠보기도 하고 견제하며
자신이 잡은 먹잇감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 상대팀이 뭐가 절실한지를
잘 알아야
나중에 협상을 잘할 수 있습니다. “

 

 

매 화 마다 숨어있는 명대사가 정말 정말 정말 많다.

백승수(남궁민)의 명대사들은
듣는이로 하여금 뼈때리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요.

 

 

 

 

 

 

-스토브리그 첫 대본 리딩 미팅컷

 

 

 

 

 

 

 

감독 정동윤 PD가 배우들과 좋은 분위기로
미팅을 잘 해내온듯 합니다.
이신화 작가도 겸손한 자세로 배우들과
작업에 임한듯 하구요.

 

 

 

 

 

 

2020.2.14일 16부작을 마지막으로
종방된 드라마이지만 컨텐츠와 소재가
그냥 일반야구 내용이 아니었다는 부분과

사람과의 관계성과 표현, 감정, 판단력,
극적으로 치닫은 상황들과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력, 몰입도 모두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멋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남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백승수(남궁민)은
야구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캐릭터로 등장하여
국내 프로 야구의 신임 단장역을 맡아 일을 진행하는데,

 

야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도
야구를 좋아하는 시청자도
누구나 보고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게끔
이러한 각본을 짜고 스토리를 적은
정동윤 피디와 이신화 작가의
세심하고 사소한 부분까지 체크한것이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끝으로 이 드라마를 보고
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며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보면 좋을 추천드라마로 소개하고 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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