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2일 - 도보, 라이더스어플이용하기, 지도보기, 픽업 후 도착 후기

 

 

안녕하세용 토끼에요
배민커넥트 2일차부터 첫 배달 시작해봤는데요, 후기 쓰며 오늘 배달했던 리얼 느낌을 그대로 써보려 합니다.

 

 

 

 

택배로 신청했던 가방과 뱃지가 왔어요.
한*택배로 왔었고, 배송이 엄청 빨리 오더라구요?

 

 

 

 

가방이 엄청 커요ㅋ
후기쓰려고 열심히 사진 찍음..
누가 후기쓰라고 시키지도 않았지만

 

 

 

안에 열어보니 깊이가 꽤 많이 깊었고
등에 쿠션?같이 혹여나 뜨거운 음식이 등쪽에
데일수도 있어서 같이 넣어져있는건지 여튼 있었어요.

 

 

 

옆에 가로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양쪽으로 쌍지퍼가 있었어요. 근데 전 귀찮아서 지퍼 닫고 걍 다님ㅋ

 

 

안에 뭘 깔아줘야된다는 후기를 많이봐서
저는 신문지를 하나 깔고

 

 

뾲뾲이도 깔고

 

 

 

집에 뭐 음식 배달하고 남았던 포장지
사실 버리려고 놔둔거였는데 유용하게 쓰이네요.

 

 

 

그위에 또 무슨 포장지 남은걸 깔았어요ㅋ
저것도 뭐 음식 배달 시키고 거기에 포장으로 되있던건데

 

 

그리고 그 위에 버리려던 상자를 그냥 넣어봤는데
사이즈가 딱 맞길래ㅋ 저 뚜껑부분만 째서 버리고
저렇게 놔뒀어요. 음식이 더 고정이 잘 되겠죠?

 

 

가방 겁나커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클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하다보이 배달음식포장이 꽤 큰 경우도 있더라구요)

 

 

근데 가방을 등에 매니까 또 비스듬해서
음식이 좀 기울여질 것 같더라구요?
저는 끈을 잘 조절해서 다시 맞춰줬어요.

 

 

교육영상도 그렇고 배민커넥트 뱃지 꼭 붙이라고 그래서

 

 

 

앞뒤로 이렇게 붙였어요.
사실 이 큰 가방만 봐도 다 알텐데..
그래도 배민커넥트 뱃지가 뭔가 포인트가 되겠져..?ㅋ

 

 

 

 

이제 라이더스 어플을 켜서 로그인을 합니다.
저는 분당구쪽에서 시작해봤어요ㅎ
첨에 운행시작 누르면 운행 승인을 하라고 떠요.

(참고로 BC984400 추천인에 제 아이디 적어주심 감사뿅)

 

 

 

 

그럼 왼쪽위에 사람 아이콘(마이페이지) 클릭

 

 

운행 스케줄을 누릅니다.

 

 

 

 

오늘 날짜를 누르고
시간은 그냥 저 시간대 누르니까

 

 

 

이렇게 통째로 체크가 되더라구여?
그리고 선택완료를 눌러줍니당

 

 

 

그러면 바로 문자가 날라와요.
이제 배달ㄱㄱ 이거죠.

 

 

 

 

그럼 운행 스케줄에 신청된 내용이 뜨고
운행 신청하기를 눌러주세요.

 

 

 

 

다시 메인으로 나가서 신규배차를 클릭하면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그리고 20분넘게 아무 콜이 안떴어여

 

 

 

40분 경과..
이때 시간이 점심이후여서 콜이 아예 없더라구요ㅋ
브레이크 타임있는 가게들도 많을거고
사람들도 배불러서 배달 안시켜먹을 시간대긴햇어요

 

 

 

그러다 첫 콜!
갑자기 소리랑 함께 알림이 떠서 화들짝 놀랐어요ㅜㅋ
어떻게 하는거지 하고 우왕자왕 하다가 멋모르고 받았는데..

집에 있었는데, 가게까지 픽업하러 가는 시간이 촉박하더라구요.......
이미 콜은 받았고.. 몇분 안으로 빨리 취소할수도 있다곤 하던데
첫 콜이라 연습겸 이건 일단 가자 싶어서 부랴부랴 집에서 겉옷챙겨입고 나갔어요ㅋ

 

 

 

ㅋㅋ가방 개커서 첨에 솔직히 좀 창피했어요ㅜ

 

 

 

가면서 한번 살펴봤는데,
이렇게 상세하게 뜨더라구요.

제가 받는 순간 조리요청이 자동으로 들어가져서
제가 가는 동안 음식을 만들고 있는 중일거에요.

 

 

 

가게에 도착하면 가게도착 버튼을 눌러야하고
픽업해가야 하는 음식에 영수증이 같이 있다면 꼭
주문번호 맨 뒤 4자리가 어플에 떠있는 주문번호와 동일한지 확인해야되요.

 

 

가게도착 누르고 음식 가방에 넣고
픽업완료 눌러준 다음에
이제 전달하러 걸어가는데 초행길이여서
지도 보고 요리조리 길찾아 들어가는데 넘 헷갈렸어요 ㅜ

 

 

 

도착해서 엘베타고 찰칵ㅋ
아 길헤메고 더워서 애썼어요..

 

 

 

벨 누르기 전에 문 똑똑 하고 배달왔다 하면
대부분 잘 열어주시더라구용.
아무도 없으셨던 적은 없어서 문앞에 놓고 간 적은
없었는듯요.

2600원 ㅠㅠ..... 휴

 

 

 

 

터벅터벅 돌아 나가는길 걸어다니다가
친언니가 마침 카톡와서 마주쳤어요ㅋ

 

 

 

 

언니가 가방매고 있는게 웃기다고 한컷 찍어줬네요..

 

 

 

그리고 위 화면이 처음에 안떴어요.
픽업하러갈 가게는 뜨는데, 고객주소위치는 안뜨는거에요.

그리고 자동으로 알림을 띄워줘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자동으로 반 수락이 되는거에여 자꾸!!!!
밥 먹고 있는데 수락되서 픽업하러 가야되는 상황이
생기고 이래서

채팅으로 바로 문의했어요, 취소사유를 설명했더니
커넥터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지금 자동수락이 되있으니 변경해야된다,
지금 건은 배달 취소처리 해놓겠다 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끊은뒤

변경? 뭐지? 하다가

 

 

 

환경설정-배차방식 선택에서

 

 

 

 

AI추천배차모드 가 아니라
일반배차로 바꾸라는 말이였어요.
자동으로 수락하기 싫어서 바로 바꿨죠..
나도 내 거리에 맞게 선택해서 하고 싶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AI보다 일반배차를 추천해요.ㅜ

 

 

 

 

그럼 위 사진처럼 이렇게
상세하게 픽업위치부터 전달해줘야하는 도착지와
내 위치, 시간, 거리, 조리요청을 선택해사 누를 수 있더라구요.

이렇게하니 그나마 몸이 덜 힘들게 할 수 있었어요..

 

AI는 계속 주변에 가까운 지점을 반 수락모드로 잡아줘서, 빨리 가야하고, 빨리 갖다줘야하고, 도착지가
어디인지 나중에 찾아보니 알게되는 그런 ㅡㅜ불편했어요.

 

 

 

 

 

그렇게 또 1건..

 

 

 

한 3시넘어서부터 시작해서
8시넘어까지 총 5건을 했어요.
도보로만... 언니가 운동겸 좋네! 하면서 같이 다녀줬는데

집갈때 욕하더라고요?ㅋㅋ다리가 너무 많이 아프다고

마침 마지막 배달건 도중에 배터리도 다써서 제 폰이 꺼지는바람에
언니폰으로 구사일생ㅎㅠ

 

 

집돌아오니 해가 다 졌어요.
배달하시는 모든 분들 마음을 좀 알 것 같아여
공용현관 동이랑 집호수 찾아 들어가는 길들이
무난한곳도 많지만 헷갈리게 되있는 곳들도 많아서
엘베타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반복.. 애먹었어요 ㅠ

경비 아저씨분이 열어주는 착한 분도 계셨고 무뚝뚝하게 냉랭한 분도 있었어요.

음식점에는 바쁘지않은 분위기였는데도 불구하고
가지러왔니? 알아서 음식 주문번호 찾아보고 가져가라며 기분나쁘게 성의없이 말하고 쳐다만 보는 분들도 있었구요,

친절하게 인사로 받아주고
음식을 가방에 넣고 나갈때까지 웃으며 고생많으시죠 수고하세요 하고 말 해주시는 가게주인분도 계셨어요ㅎ

 

 

 

같이 고생해준 언니한테 뭔가 보답해주고 싶은 맘에
마침 있던 기프티콘 탈탈 털어 사다가 줬어요.

 

 

첫날치고 도보로 5건이나 했네요.
정말 열심히 쏘다님...
느낀점이 많은 뿌듯한 토끼의 하루 🐰